일본과 코리아(한국·북한)의 노래로 쓰는 일한 공동 제작의 음악극(오페라) 저 언덕을 넘어서 Opera Theater for Third Millennium CROSSING THE BARRIER 1999/11/19.20 donga199911210199 국 제 등록 일자 : 재일공포 제작 '韓日화합 음악극' 도쿄공연 호평 19, 20일 일본 도쿄(東京) 글로브좌에서는 경복궁 복원을 주제로 하는 음악극 ‘저 언덕을 넘어’가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 세 차례 공연에 1200여명이 관람했다. 음악극을 만든 사람은 재일동포 연출가 김수진(金守珍)씨와 오페라가수 전월선(田月仙)씨. 두 사람은 구 조선총독부 철거와 경복궁 복원을 줄거리로 하는 연극에 한일 양국의 유명 가곡과 민요를 넣는 독특한 스타일의 공연을 선보였다. 출연자들은 한국의 ‘아리랑’ ‘봉선화’ ‘그리운 금강산’ ‘경복궁타령’과 일본의 ‘사쿠라(櫻)’ ‘황성(荒城)의 달’ 등을 원어로 열창했다. 두 사람은 “한일 양국의 우호진전을 바라면서 무대를 꾸몄다”며 “한일 양국을 모두 아는 재일동포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를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극단 ‘신주쿠(新宿)양산박’의 대표로 일하며 주로 실험극을 선보이고 있다. 전씨는 도쿄 친선대사로 한국에서도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재일동포 문화인. 아사히신문은 이번 공연을 연극 음악 오페라가 섞여 있는 ‘신기한 무대’라고 평가했다. 서울 필하모닉 오페라 코러스단을 이끌고 공연에 참가한 지휘자 최흥기(崔興起)씨도 “새로운 시도여서 신선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기사분야 : 오피니언[대한매일] 게재일자 : 1999년 11월 22일 ? ? ? 한·일 뮤지컬 ‘저 언덕을 넘어서’도쿄서 공연 ? [도쿄 연합] 한·일 음악가와 연극인,무용가들이 공동으로 꾸민 창작 뮤지컬 ‘저 언덕을 넘어서’가 19〜20일 도쿄(東京)도 신주쿠(新宿)구 ‘도쿄그로 브 극장’에서 무대에 올려져 호평을 받았다. 구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와 경복궁 복원을 소재로 하고 있는 무대에서는 과 거 일본에서 방송금지된 ‘임진강’을 비롯,‘아리랑’,‘황성의 달’,‘봉 선화’,‘사쿠라’등 양국의 명가곡이 선보여 1,000여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 을 안겼다. 이 무대는 재일동포 오페라 가수 전월선(田月仙·소프라노)씨와 극단 ‘신 주쿠 양산박’ 대표이자 연출가인 김수진(金守珍),일본 오페라계의 다시로 가스히사(田代和久·바리톤),무용가 오가와 다에코(大川妙子)씨 등이 중심을 이뤄 꾸며졌다. 연출가 김씨 등은 “월드컵 공동 개최로 한·일 양국 교류무드가 한창 무르 익고 있어 이를 계기로 새로운 문화교류의 형태를 실현시키고 싶었다”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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